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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

2025년 05월 25일

5월엔 시험이 많아서 시험 준비와 응시를 반복했던 시간이었다. 짬짬이 짤막한 프로젝트도 끼워서 진행했는데 유의미한 결과가 되려면 시간 투자가 더 필요할 듯 싶다.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 합격

취업 준비 기간 동안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마음먹었다. 처음에는 이 자격증이 나의 커리어나 개발 역량에 실제로 도움이 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아 망설이기도 했다. 근데 그런 고민도 사치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일단 그냥 하기로 했다. 하고 나서 직접 느껴야 확실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시간은 계속 흐르니 뭐든 빨리 시작하는게 좋겠다 싶기도 했다.

그냥 하는거지

이번에 필기 시험에 응시해 합격하고 난 뒤 느낀점을 대변하는 짤이다. 킹연아님의 말씀이 맞았다. CS 공부를 위해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목적 달성과 무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어느 정도 해소된 것 같다. 비전공자의 입장에서는 정보처리기사 취득 과정에서 새롭게 깨닫게 되는 내용이 꽤 많았기 때문에, 자격증 취득 자체를 목적으로 한 응시였음에도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다.

그렇다고 해서 CS를 깊이 있게 공부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런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

가능하면 실기도 바로 응시하여 자격증 취득을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 혹시나 필기 관련 참고 내용이 필요하시면 필기 후기를 참고해주십쇼.

한자이해능력시험 응시

이더물없

더는 미룰 수 없는 졸업 요건 중 하나인 한자이해능력시험에 응시했다. 시험이 생각보다 쉽게 느껴지긴 했지만, 확신이 없어 결과가 나올 6월 초까지는 불안할 것 같다.

아무쪼록 재응시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잊고 지내려면 다른 일에 집중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니, 곧바로 다음 챌린지를 이어서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는 또 다른 졸업 요건인 토익 점수 달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 병행하여 기존 랜덤 한자 퀴즈 프로젝트를 리메이크할 예정이다. 아쉽게도 이번 한자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오히려 토익 단어 암기 측면에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추가적인 인증 기능과 자동 오답노트 기능이 추가된다면 효과적인 암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쫌쫌따리 프로젝트

무엇이든 결과물이 있어야 설명하기 쉽다. 그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욕심에 부담을 느껴 접었던 것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실생활에서 내가 공감하는 문제들을 서비스 형태로 만들어보고자 했다. 그래서 나온게 크롬 익스텐션인 OMR EXT랜덤 한자 퀴즈다.

OMR EXT는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을 준비하면서 PDF 형태의 기출문재룰 풀 때 좀 더 편하게 풀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해서 진행한 프로젝트다. 기출문제 데이터를 활용해서 아에 풀이까지 가능한 서비스 형태로 만들까도 고민했지만 저작권 문제도 있고 데이터 파싱 과정도 번거롭고 해서 간단한 도구 형태로 만들었다. 크롬 웹 스토어에 올리려면 유료 형태의 계정이 필요해 게시는 하지 않았다. 또한 아직 미완성에 가깝다 생각하기에 추후 배포 가능한 수준으로 기능 업데이트가 이루어진다면 게시를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랜덤 한자 퀴즈는 말 그대로 한자를 퀴즈 형태로 암기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단어장 보다는 좀 더 작은 기능 형태를 갖추고 있고 오직 나의 졸업 요건 시험 대비용으로 만들어진 프로젝트다. 추후 영단어장 형태로 개편이 될 예정이며 기본적인 기능(인증, 오답노트, 단어장 관리 등)도 몇 가지 추가될 예정이다. PWA 형태로 배포되었기 때문에 모바일에서도 앱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머니코드 더콰이엇 편 리뷰

요즘 인터뷰나 팟캐스트 형식의 콘텐츠를 즐겨 보고 있다. 그중 예전에 봤던 콘텐츠를 최근에 다시 봤는데, 이번에는 예전과는 또 다른 인상을 받아 소개하고 싶어졌다.

머니코드머니그라피라는 토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채널에서 운영하는 콘텐츠다. 토스에서 운영하고 있고 채널과 콘텐츠 이름에 머니가 들어가기 때문에 돈 얘기가 주를 이룰 것 같지만 음악 이야기가 좀 더 주를 이루고 있다.

일리네어 레코즈가 활동하던 시기에 힙합을 좋아했던 나로서는 꽤나 흥미로운 콘텐츠였다. 그리고 이 콘텐츠는 힙합에 관심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하나의 문화에 몰입하고 그 문화권을 지켜온 사람의 통찰력과 신념을 엿보는 것만으로도 꽤 많은 자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난 동력을 내 안에 두고 살았다'는 부분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내면에 동력을 두고 사는 사람은 선택과 결정이 단순해지고, 그로 인한 결과와의 관계도 명확해지는 것 같다. 최근에 고민했던 개발에 대한 생각의 결론이 명확하게 정리된 느낌이어서 난 꽤나 큰 공감을 느꼈다.

그리고 이걸 떠나서 더콰이엇이라는 사람이 담담하게 풀어내는 말의 온도만 느끼더라도 꽤나 가치있는 콘텐츠다.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화법과 온도라 그런건지 모르겠다.

영상 요약 잘 담는다면 해당 콘텐츠 소비의 시작을 더 자극할 수 있겠지만, 필력이 좋지 않기도 하고 왜곡된 요약을 만들수도 있어 요약은 삼가도록 하겠다.